특수강 생산업체인 세아베스틸이 1,000억원 규모 무보증 후순위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12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은 3.51%이며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50년 3월 16일이다. 세아베스틸은 사채 발행 자금으로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 보통주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원래 포스코 자회사였으나 지난 2015년 세아베스틸이 인수했으며 지난해 3·4분기 기준 신영증권(9.97%)과 신한금융투자(2.49%) 등이 잔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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