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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잊지 않겠습니다”

27일 대전현충원서 제5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26일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에 기념 현수막이 걸려 있다. /대전=연합뉴스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기 위한 ‘제5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27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 참배마당에서 전사자 유가족, 참전 장병, 정부 주요인사 등이 참석하는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행사규모는 지난해 보다 축소됐다.

기념식은 제2연평해전 참전 장병인 이희완 중령과 이각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민의례, 헌화·분향, 추모공연, 기념사, 우리의 다짐,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현충탑 헌화·분향 순서에서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유족대표들이 서해 55용사를 상징하는 55송이 국화꽃바구니를 헌화한다.

식후에 진행되는 묘역참배는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도발’ ‘천안함’ 및 ‘한주호 준위’ 묘역을 찾아 55용사 묘소에 일일이 헌화하고 참배할 예정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보훈관서 등에서는 이달 31일까지 특별사진전, 추모편지 쓰기 등 문예활동을 진행한다.

정부는 2016년부터 ‘서해수호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서해바다를 지키다 숨진 이들을 기념하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서해수호의 날은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이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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