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정점까지는 6개월 후 내다보는 분할 매수 바람직
주가 하락으로 기대수익률이 상승한 한국·미국·중국 비중 확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KB금융(105560) 계열 KB증권은 31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위기상황이 마무리 되는 국면에 돌입할 때 투자자들이 주목할만한 핵심 펀드 5선을 선정 발표했다.
선정된 핵심 펀드 5선은 △KB통중국4차산업펀드(주식)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펀드(주식-재간접) △KB스타미국S&P인덱스펀드(주식-파생) △교보악사파워인덱스펀드(주식-파생) △한국투자삼성그룹주자1펀드(주식)’ 등이다. 펀드 선정은 KB증권 리서치센터의 ‘Core View’를 근거로 했다. ‘Core View’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의 정점이 예상되는 4월 말까지는 6개월 후를 내다보는 분할 매수가 바람직하다는 의견과 함께 주가 하락에 따른 기대수익률 상승으로 한국과 미국, 중국의 1년 투자 매력도를 비중확대로 상향한 바 있다.
KB증권은 선정된 펀드 5선의 투자포인트로 △향후 글로벌 경제를 이끌 주도 업종 △펀더멘탈 대비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 메리트 등을 제시했다. 첫 번째 투자포인트인 ‘주도업종’과 관련한 추천 펀드로는 ‘KB통중국4차산업펀드’와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펀드’가 선정됐다. KB증권 측은 “IT섹터가 타 섹터 대비 이익 성장의 가시성이 가장 탁월할 것”이라며 “급락 장세 이후 반등국면에서 주도주는 대부분 이전 사이클의 주도 섹터에 속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투자포인트인 ‘가격메리트’ 측면에서는 ‘KB스타미국S&P인덱스펀드’와 ‘교보악사파워인덱스펀드’, ‘한국투자삼성그룹주자1펀드’ 등 펀드 3종을 선정했다. KB증권은 “급락 후 반등국면에서 액티브펀드에 비해 인덱스펀드의 성과가 우수했다는 점과 한국증시의 하락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과도하고 밸류에이션도 더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이들 펀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신긍호 IPS본부장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과 그에 따른 경기 우려가 증폭되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이 이러한 공포를 선반영했다는 점에서 서서히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며 “위기탈출 국면에서 투자하면 좋을 만한 핵심 펀드를 소개함으로써 고객들의 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B증권의 추천 펀드 5종과 관련한 자세한 사안은 KB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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