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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 '유로 6D' 충족 대형 카고 트럭 라인업 출시

동급 최고 성능에 배출가스 기준도 맞춰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D’를 충족하는 대형 카고 트럭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유로 6D 규제를 충족하는 중소형·중형 카고 트럭 라인업을 선보였다. 올해 2월에는 트랙터 라인업 일부(D38엔진 장착 모델)를 출시했다. 이번에 대형 카고 트럭을 공개하며 유로 6D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신형 만(MAN) 대형 카고 트럭은 출력과 토크가 각각 10마력, 100Nm 향상돼 최고출력 510마력 및 최대토크 2600Nm를 발휘하는 D26 엔진을 장착했다.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EGR)의 기계적 구조를 간결화했고 요소수 분사 시 압축 공기를 소모하지 않는 방식으로 선택적 환원 촉매(SCR) 장치를 최적화했다. 엔진 주변 장치의 에너지 절감형 기능을 대거 채택해 연비가 4% 가까이 향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전을 위한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기존 XLX캡에만 적용됐던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LGS)을 캡 사양과 관계없이 대형 카고 트럭 전 라인업으로 확대 적용했다.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차선 이탈을 하는 등 주행 중 위험 증후를 감지하면 운전자에게 시각 및 청각 경고를 주는 ‘만 어텐션 가드(MAN Attention Guard)’ 시스템도 탑재했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는 MAN TGS 및 TGM 대형 카고 트럭에 친환경과 고성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유로 6D 신형 엔진을 탑재했다”며 “무상 보증과 유지보수 프로그램을 연계한 특별 캠페인을 마련해 고객에게 더 큰 편익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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