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집행하는 중소벤치기업진흥공단에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바로 ‘청렴’입니다. 많은 이의 일자리와 꿈이 걸린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만큼 부정과 비리는 없어야 하겠지요. 인재양성, 창업부터 마케팅, 수출까지 다양한 정책 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에 이를 담당하는 직원과 조직에 윤리경영이 꼭 필요합니다.
6월 2일은 중진공의 윤리경영의 날입니다. 2019년부터 매년 본부를 비롯해 각 지역본부와 연수원 임직원 모두가 청렴 실천을 다짐합니다. 또 대내외로 윤리경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인과도 다양한 프로그램일 진행하는데요. 중진공의 이러한 노력이 2019년 기금운용평가에서 ‘탁월’ 등급을 받게 된 비결입니다. 국내 45개 평가 대상 기금 중 상위 4개 기금만 받은 최고 등급입니다.
올해는 신임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이 직접 윤리경영과 관련한 대화의 장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상 초유의 정책자금이 대거 활용된 현재, 중진공은 어떤 해법을 내놓을까요?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