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호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0%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한 11조5,80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4.3% 감소하고, 전년 대비 47.1% 감소한 3,392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2분기 대비 3분기 실적 악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는대 2분기에 부진한 HE사업부 영업이익률이 3분기에는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MC 사업부의 적자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급락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여전히 기업 가치 대비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연간 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기대하고 MC사업부의 개선이 없더라도 현재 주가는 회사의 영업이익 규모에 비해서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