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1일 경기 서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부광역철도 국회의원 모임’과 간담회를 열고 서부광역철도(원종홍대선)의 조기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부광역철도 국회의원 모임은 서부권에 부족한 도시교통 인프라를 보완해 서부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모임으로 강선우(서울 강서), 서영석(부천), 이용선(서울 양천), 정청래(서울 마포), 진성준(서울 강서), 한정애(서울 강서), 한준호(고양)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영석(부천), 이용선(양천), 정청래(마포), 한준호(고양) 국회의원이 함께했다.
서부광역철도는 부천 원종에서 출발해 서울 강서구 화곡동, 강서구청역, 가양역을 거쳐 상암, 홍대입구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처음 포함된 노선으로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가 처음 발표했다.
서울시에서 사전타당성조사를 추진했고,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건의하기로 관계 기관 간 협의를 마친 상황이다.
참석의원들은 “부천 대장신도시 성공적 조성과 부천-서울간 통행시간 단축 및 고양시, 양천구, 마포구 지역의 상습 차량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부광역철도(원종홍대선) 건설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 서부광역권의 광역철도 필요성을 교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경기도도 서부광역철도(원종홍대선)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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