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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웨이발 집단감염 계속 확산…신규 확진자 3명 포함 모두 48명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하나님의교회 등 종교단체로 이어지며 수도권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5일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리치웨이 관련이 3명,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1명, 해외유입 2명, 지역사회 감염 1명”이라고 밝혔다.

지역사회 발생 신규 확진자 1명은 기 확진된 용인 거주자의 접촉자이며,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중이다.

서울시 관악구 소재 다단계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도내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3명 증가한 모두 48명이다. 추가 확진자 중 2명은 서울 소재 명성하우징 관련 기 확진된 해당 업체 직원의 접촉자들로 6월 8일부터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며, 또 다른 한명은 기 확진된 성남 하나님의 교회 교인과 접촉한 같은 교회의 교인으로 6월 11일부터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 후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성남시 분당구의 파인디지털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해당 회사 직원 130명에 대해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중이다.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성남권역 하나님의 교회 12곳은 자체적으로 6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예배를 폐회한 상태다.

양천구 목동 운동시설과 관련한 도내 확진자는 15일 0시 기준 1명이 증가한 총 25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추가 전파사례인 광명 어르신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로, 기 확진된 해당 센터 확진자의 배우자이며, 지난 6월 9일부터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단장은 “지난달 5일 시작된 생활 속 거리두기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통제 또한 어려운 상황”이라며 “2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생활 속 방역실천 준수가 습관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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