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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헤비급 복서'의 반전매력…그랜드체로키, 부드러운 질주

■ Bestselling Car 미국차 직접 타보니

'헤비급 복싱 선수' 보는 듯한 다부진 외관

플래그십 SUV다운 클래식한 실내 인테리어

언덕 길도 평지처럼 사뿐히 오르는 힘까지

지프 그랜드체로키/사진제공=FCA코리아




“확 트인 시야에 고급 세단 같은 부드러운 승차감에 놀랄 겁니다.”

FCA코리아 관계자는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프 ‘그랜드체로키’를 이렇게 설명했다. 믿지 않았다. ‘랭글러’와 ‘레니게이드’는 물론 ‘체로키’, ‘컴패스’까지 두루 시승한 결과 굳어진 지프 차량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이다. 그러나 그랜드체로키에 시동을 걸고는 당황했다. 전기차처럼 고요해서다. 지프 차량이라면 으레 느껴지던 거친 엔진음과 진동이 느껴지지 않았다. “지프 브랜드의 소음은 기본 옵션 아니냐”고 농을 걸자 “그랜드체로키를 타보시라”던 FCA코리아 관계자의 말이 떠올랐다.

지프 그랜드체로키/사진제공=FCA코리아


지난 15일부터 3일 동안 그랜드체로키 가솔린 3.6 모델을 타고 서울 도심을 달렸다. 교외로 나가고 싶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시내에서나마 최대한 그랜드체로키의 성능을 느껴보려 애썼다. 그랜드체로키의 첫인상은 ‘헤비급 복싱 선수’였다. 한눈에 보기에도 다부진 외관이 돋보였다. 특히 전면 하단 범퍼가 높게 배치돼 전면에서 봤을 때 웅장한 느낌마저 들었다.

지프 그랜드체로키/사진제공=FCA코리아




그간 시승했던 지프 차량과 가장 다른 점은 실내였다. 지프의 플래그십 SUV답게 중후함과 고급스러움이 묻어났다. 클래식한 멋을 한껏 뿜어내는 가죽 시트, 가죽과 티타늄 소재를 적절히 배합한 스티어링 휠의 감촉도 뛰어났다. 대시보드와 도어 곳곳 나무결 무늬 장식도 돋보였다.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도 널찍했다. 크기를 논하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여유로운 공간 설계가 인상적이었다.

실내를 봤으니 이제 주행 성능을 볼 시간이다. 6기통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 그랜드체로키는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주행 감성을 선사했다. 고배기량 대형 세단을 몰 때와 흡사한 느낌이었다. 4기통 엔진을 탑재한 준대형 SUV는 따라오기 힘든 질감 차이였다. 저속에서부터 고속까지 고르게 힘이 배분돼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롤링도 큰 차체를 고려할 때 심하지 않은 수준이었다. 출퇴근을 함께한 3일 내내 널찍한 라운지에서 새삼 편안하게 휴식하는 기분이었다. 높은 출력도 마음에 들었다. 기자는 관악구에 사는데 도심에서 동네에 가기까지는 언덕이 많다.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35.4㎏·m의 힘은 험난한 관악구 언덕을 마치 평지를 달리는 듯한 착각이 들게 만들었다.

지프 그랜드체로키/사진제공=FCA코리아


이번 시승을 하며 아쉬웠던 건 교외에 끌고 나가 오프로드를 달려보지 못한 점이다. 지프의 플래그십 SUV지만 그랜드체로키에는 5가지(자동, 모래, 진흙, 눈길, 돌길) 주행 모드가 적용됐다. 일반 도심형 SUV도 비슷한 콘셉트의 주행 모드 선택 옵션이 있지만 정통 오프로더인 지프는 다를 터이다. 그랜드체로키의 공식 판매가격은 6,290만원~8,240만원이다. 이번 달은 ‘체로키 패밀리 세일’을 진행 중 그랜드체로키 리미티드 모델의 경우 21% 할인(1,450만원)을 진행해 5,09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국내 준대형 SUV 가격이 평균 5,000만원 선인 점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가격이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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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김언수 장편소설 '뜨거운 피' 여주인공 인숙의 말입니다. 남 탓, 조건 탓하며 현실과 타협하는 부끄러운 기자가 되지 않으려 오늘도 저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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