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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LG”···3년 연속 올해 발명왕 수상

올해의 발명왕에 롤러블TV 연구원

박원주(왼쪽부터) 특허청장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55회 발명의날에서 국내 기술이 적용된 발명품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특허청




올해의 발명왕은 세계 최초로 롤러블 TV를 개발한 연구원이 선정됐다. LG 계열사 연구원들은 3년 연속 올해의 발명왕에 수상되는 기록을 세웠다.

24일 특허청은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제55회 발명의날 기념식을 열고 김인주 LG디스플레이(034220) 팀장을 올해의 발명왕으로 선정했다. 김 팀장은 세계 최초로 롤러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핵심 원천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주도했다. LG그룹 계열사 연구원들은 지난 3년 연속으로 올해의 발명왕으로 수상됐다. 53회, 54회는 각각 양세우 LG화학(051910) 연구원, 김동원 LG전자(066570) 연구원이 선정됐다.

롤러블TV는 두루마지 휴지처럼 디스플레이를 말았다 펼 수 있다. 김 팀장을 포함한 LG디스플레이 개발팀은 2015년부터 롤러블 패널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1월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선 발명유공자 79명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기념식에선 진교원 SK하이닉스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진 대표는 35년 이상 메모리반도체 개발 업무를 담당하며 세계 최고 기술 수준을 유지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은탑산업훈장은 노영백 우주일렉트로직스 회장과 황유상 삼성전자 펠로우에게 수여됐다. 노 회장은 세계 최초 유무선 급속 충전 보조배터리를 개발했다. 황 펠로우는 세계 최고 미세화 기술개발을 통해 한국 D램 산업 세계 1위 확보에 기여했다.

동탑산업훈장엔 김진석 휴럼 대표와 안순현 렉스젠 대표가 수상했다. 비전기식 요거트제조기 발명과 기술이전·사업화 성공으로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했다. 안순현 대표이사는 영상인식 기반의 교통정보수집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교통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했다.

이날 진행된 특별전시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활약하는 ‘K방역’ 발명품이 소개됐다. 코로나19 이동검사소와 진단키트, 시약 등 해외로 수출 중인 방역제품이 전시됐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우리 국민의 창의적 DNA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발명 문화 확산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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