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큐브앤컴퍼니(043090) 관계사인 큐브바이오가 ‘CMDD-04’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발표하고 AI(인공지능) 스마트 비대면 자동화 의료기기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CMDD-04’는 동시에 4인의 진단이 가능하며 1시간 내 약 40개 검체의 진단이 가능하여, 소수의 고객이 집중되는 약국,개인병원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전문가의 도움없이 진단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어,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소형 사이즈로 디자인되어 작은 면적의 공간에서도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형검진센터가 들어서기 힘든 국가나 도시지역 시장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CMDD-04의 제품 리뉴얼로 대량 진단을 위한 대형 자동화진단기 라인 뿐만 아니라 소형 진단기 라인도 강화되어, CMDD 시리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폭 넓은 제품 구성으로 인해 세분화된 고객 공략이 가능해져 다양한 형태의 수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큐브바이오는 최근 해외 기업들의 잇따른 대용량 자동진단시스템 개발 요청에 따라 100% 자회사인 에프피에이와 다채널자동화진단기인 CMDD 시리즈를 개발했다. CMDD 시리즈는 암 진단 과정을 자동화 공정 프로세스로 진행하여 단시간에 많은 수의 검진을 가능하게 하며, 진단시간 동안 별도의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제품이다.
큐브바이오가 최근 선보인 다채널자동화진단기 CMDD 시리즈 중 ‘CMDD-20’은 동시에 20인의 진단이 가능하며 1시간 내 약 180개 검체의 진단이 가능한 제품이다. 종합병원 및 대형 검진센터 등 대규모 진단 수요가 있는 곳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CMDD-12’는 중소규모 병원 및 보건소 등을 타겟으로 제작한 진단기로 동시에 12인의 진단이 가능하며 1시간 내 약 110개 검체의 진단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큐브바이오는 본 계약을 체결하고 발주 전 생산시설 점검을 위하여 7월 중 러시아 관계자의 방한이 예정되어 있다”며 “이외에도 미국, 일본, 중동, 중국 및 기타 아시아 국가와의 추가 계약이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 방한 일정 동안 발주 전 필수 점검 항목인 생산설비 및 물량 공급 프로세스를 재점검 등이 계획되어 있으며, 이를 기점으로 제품 수출 일정 진행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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