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6일 종합헬스케어 업체로의 변모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우리들휴브레인(118000)이 그린 뉴딜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양증권에 따르면 우리들휴브레인은 비접촉식 복합생체 인증기기와 운동분석기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또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휴브레인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해 향후 이어질 모바일 헬스케어 에 대한 부분도 준비를 마무리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태엽 한양증권 연구원은 “현 정부에서 기존 그린 뉴딜 편성 자금에 24조를 추가로 편성하고 데이터 관련 산업에 본격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히면서 정책적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4차산업 기반의 모든 산업이 데이터센터는 필수적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인프라를 구축해 앞으로의 사업 확장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우리들휴브레인이 최근 진단키트의 유럽 인증을 획득한 비비비의 2대 주주인 점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셀트리온과 협업해 개발한 비비비의 Mark-B 진단키트가 유럽 인증을 획득했다”며 “근시일 내로 공급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들휴브레인은 비비비의 2대 주주이며 본 키트의 유통을 책임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인증받은 비비비의 진단키트는 기존에 개발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키트 플랫폼 위에 셀트리온 항원-항체 기술이 접목돼 RT-PCR(유전자진단) 수준의 민감도와 함께 10분 이내에 진단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빠르게 매출로 연결돼 의미 있는 숫자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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