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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故 박원순 조문 취소 두고 “상식으로 판단해보라”

백선엽 전 장군에 “최대한 예우 갖춰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선엽 장군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와 관련해 “건전한 상식으로 판단해보면 된다”고 12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에 마련된 고(故) 백선엽 장군 빈소에 조문을 마치고 나오다 기자들이 ‘박 시장 빈소에 조문할 계획인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박 시장 빈소를 조문하려다가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성추행 의혹에 침묵하는 여권과 서울특별시장(葬)과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박 시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해선 인간으로선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는 바”라고도 덧붙였다.



이날 전주혜 의원 등 48명의 통합당 의원은 성추행으로 고소한 여비서에 대한 2차 가해를 중단해달라는 성명을 국회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백 장군에 대해선 “6·25 때 대한민국이 존폐 기로에 섰을 때 최후의 방어선을 지켜주셨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게 혁혁한 공로를 세우신 분”이라며 “최대의 예우를 갖춰 장례가 진행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현충원이 아닌 대전현충원 안장으로 결정된 데 대해 “본인이 생전에 6·25 전사 장병들과 함께 (서울현충원에) 안장되기를 원하신 것으로 안다”며 “뭣 때문에 서울현충원에 안장을 못 하고 내려가야 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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