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성 연구원은 “2·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투자 감소가 이어지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7.5% 하락했지만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고객사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부터 고객사들의 투자가 회복되며 점진적으로 IT(정보통신)서비스 수주가 확대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중 데이터사업 및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 K-사이버 보안체계, AI 인재 양성 과제 등 전반적으로 삼성SDS의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완화 시점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대외매출 상승에 따른 장기적인 성장 스토리는 지속적으로 유효하고 정부 사업 수주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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