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동반 상승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도 오전 중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76% 오른 2,450.82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외국인은 28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2억원, 4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 날 오전 증시는 뉴욕증시 상승 영향에 힘입어 전일 대비 0.94% 오른 2,396.11에 출발했다. 전날 코스피는 2년 2개월 만에 2,400선을 돌파했으며 이 날도 장 시작 직후 다시 2,40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현지 물가 강세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통제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 상승한 2만7,976.84를 기록했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0% 오른 3,380.35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229.42P(2.13%) 급등한 1만1,012.24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화학업종이 LG화학(051910), LG생활건강(051900)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2.34% 오르고 있으며 유통업도 2.07% 상승세다. 전기가스업(-0.34%), 은행(-0.23%), 증권(-0.27%)는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만 1.07% 하락하고 있으며 10위권 내 모든 업종이 주가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1% 오른 856.80에 거래되고 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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