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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홈플러스에서도 확진자 발생...대형마트도 ‘코로나 비상’

이마트 창동점 직원 확진

홈프러스 등촌동 본사 확진





이마트(139480)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28일 서울 도봉구는 이마트 창동점 직원이 코로나19로 확진돼 영업장을 폐쇄하고 방역소독 조처를 내렸다고 공지했다.

도봉구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조치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봉구는 첫 문자를 보낸 25분 후인 오후 1시 56분께 두 번째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8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이마트 창동점 지하1층 와인매장을 방문한 사람은 도봉구보건소와 상담한 후 검사받으시기 바랍니다”라고 알렸다.

도봉구 관계자는 “아직 역학조사 결과 등이 나오지 않았으나 즉각 주민들에게 알려야 하는 상황이어서 급한대로 긴급재난문자로 보냈다”며 “확진된 이마트 창동점 근무 직원은 서울의 다른 자치구 주민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아직 해당 구로부터 통보가 오지는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홈플러스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 본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서촌에서 식사를 한 후, 16~19일 휴가로 인해 출근하지 않았으며 20~21일 근무한 후 다시 22~27일까지 휴가에 들어갔다.

증상이 발현되지 않았으나 27일 보건당국으로부터 광화문 인근 지역에 30분 이상 체류했기 때문에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고 선별진료소 검사를 진행한 후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홈플러스는 28일 확인 즉시 근무 중이었던 직원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귀가 조치한 후, 본사를 전격 폐쇄했다. 본사 폐쇄 직후 전 구역 방역을 실시했으며, 별도 안내 시까지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전 직원 재택 근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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