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037560) 헬로모바일은 무약정 요금 가입 혜택과 휴대폰 할부 구입(24개월)을 동시에 제공하는 ‘약정 없는 휴대폰 할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약정 없이도 기기 요금을 할부로 내고 통신비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해지 시에는 위약금 없이 단말기 잔여 할부금만 내면 된다. 이동통신사에서 단말기를 구입하면 지원금을 받는 대신 비싼 요금제에 약정 가입해야 하는 공식을 깬 것이다.
대상 휴대폰은 중저가 기기 6종으로 블랙베리 키투 2종, 갤럭시 A30·A31, 갤럭시S10e, LG 폴더 등이다.
‘약정없이 2GB 200분(7,700원)’부터 ‘약정없이 통화 데이터 맘대로 11GB(3만3,000원)’까지 4개 요금제 중 하나에 가입하면 된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고객의 월 통신비 지출을 최소화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제시한다”며 “‘갤럭시S10e+반값 무제한 요금’ 조합으로 서비스 가입 하면 이통사 선택약정할인으로 가입할 때보다 월 통신비가 약 21% 낮아진다”고 밝혔다.
우영상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그룹 그룹장은 “새 폰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들도 반값 통신비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향후 단말과 요금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해, 가계통신비 인하의 실속 대안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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