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없는 사회가 가까워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3일부터 한국미니스톱 전국 2,570개점에서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는 현금·상품권 거래 후 받은 거스름돈을 현금카드를 이용해 즉시 입금하는 서비스로 한국미니스톱을 포함해 현대백화점·이마트24 등과 추진 중인 사업이다.
스마트폰 QR코드 등 모바일현금카드나 실물현금카드를 단말기에 인식하면 은행계좌로 즉시 입금 처리되는 방식이다. 현재 농·수협, SC·우리·신한·전북·대구·경남·부산·제주은행 등 기관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연말까지 기업·하나·산업·광주은행 등도 도입 예정이다.
현대박화점은 내부 전산시스템을 구축한 뒤 11월 말 백화점 15개점, 12월 초 아웃렛 8개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마트24도 12월 초부터 전국 5,000개점에서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를 시행한다.
/조지원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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