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293490)가 장 시작과 동시에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를 형성한 뒤 상한가)’으로 직행했다. 장 시작 전부터 공모가 두 배에 조 단위의 매수 대기 물량이 쌓였다.
10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시초가(4만8,000원)에 상한제한폭(30.00%)까지 오른 6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2만4,000원) 대비 160%가 올랐다. 시가총액도 4조5,000억원까지 늘어 코스닥 시총 5위로 직행했다. 현재 거래량은 40만주 정도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기업공개(IPO) 시장의 열기를 감안하면 상장 초 주가는 공모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금융투자 업계는 카카오게임즈의 적정 기업가치를 약 2조1,000억~2조8,000억원으로 평가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적정주가로 메리츠증권 3만2,000원, KTB투자증권 2만8,000원을 내걸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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