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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업
"상생위해"…이통3사 '1,720억원' 규모 납품 대금 조기 지급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위기감이 높아진 협력사에

추석 자금 유동성 제공 목적

지난 16일 SK텔레콤이 협력사들과 함께 진행한 ‘비대면 동반성장 행복캠프’ 행사./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에 총 1,720억원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협력사 1,000여곳에 총 8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추석 자금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부터 협력사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비대면 채용박람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6일에는 200여 협력사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비대면 동반성장 CEO 포럼’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KT




KT도 이날 4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오는 28일까지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KT는 ‘클린 KT’ 캠페인을 다음달 8일까지 실시해 협력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가 KT 임직원에게 선물을 제공할 경우 수취거부 의사를 확실히 밝히고, 그럼에도 선물을 보내면 거절 서한을 첨부해 반송한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 전무는 “KT는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추석 명절 전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협력사 동반성장 지원을 강화해 상생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협력사인 유비쿼스 직원들이 통신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도 중소 협력사 2,000여곳에 납품대금 520억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의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들로 오는 29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올 상반기에만 협력사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결제를 700억원 규모로 실시했다. 또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저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7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300억원의 직접 자금 대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종섭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 담당은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서 파트너사들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지속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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