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롯데케미칼(01117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향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315% 증가한 1,367억원으로 분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실적은 다소 부진하지만 내년 영업이익은 9,939억원으로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대산공장 가동 중단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에 대한 악재가 겹치며 역사상 최저점인 PBR 0.4배 수준까지 하락했었다”며 “현재도 PBR이 0.5배 수준에 그치고 있는 만큼 내년 회복에 기대한다면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산공장은 4분기 시험 가동을 통해 21년 정상화될 전망이며 대산공장 가동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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