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023530)은 창립 41주년을 기념해 이번 달 23일부터 열흘 간 ‘롯데온(ON) 세상’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온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롭스,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등 주요 롯데 유통 계열사 7개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인 2조원 규모의 물량이 준비됐다.
지난 2016년부터 롯데 유통 계열사들은 내수 진작과 소비 시장 활성화를 위해 ‘롯데 블랙페스타’를 진행해왔다. 롯데쇼핑 측은 “이전까지는 하나의 테마 아래 상품 구매는 각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점포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졌다”면서 “이번 행사는 참여한 모든 계열사의 행사 상품을 롯데온 한 곳에서 검색하고 구매까지 가능해져 고객의 쇼핑 편리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롯데온세상’ 기간에는 50만개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행사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20%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구매 금액의 최대 20%를 ‘엘포인트’로 돌려준다.
특히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사전 행사를 통해 총 100억원 규모의 할인 쿠폰을 배포한다. △롯데온 상품 2,000원, 3,000원, 5,000원 할인 쿠폰 △롯데백화점 상품 1만원 할인 쿠폰 △롯데마트 상품 10% 할인 쿠폰 각 16만 장씩을 비롯해 롯데홈쇼핑 상품 5,000원 할인 쿠폰 32만장 등 총 100억원 규모다. 쿠폰은 사전 행사 기간에 롯데온 앱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한정 수량 발급하며, 쿠폰은 본행사 기간에만 사용할 수 있다.
박광석 롯데e커머스 마케팅부문장은 “롯데쇼핑 창립을 맞아 롯데온과 롯데 유통 계열사가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며 “롯데온 론칭 이후 모든 행사 상품을 롯데온에서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어 고객의 쇼핑 편리성 차원에서 한 단계 높아진 만큼 좋은 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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