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크로스컨트리 V90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1997년 처음 선보인 크로스컨트리는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과 오프로더의 주행성능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2017년 국내 출시후 3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선보이는 신형 크로스컨트리 V90은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이는 2040년 기후 중립 달성을 위한 볼보그룹의 탄소 배출량 저감 계획에 따른 것으로, 9월 출시한 S90에 이어 이번에도 디젤 엔진을 전면 배제하고 B5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최고 출력은 250마력, 최대 토크는 35.7kg·m.
전면부의 3D 형태 엠블럼과 새로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 등으로 자신감 넘치는 인상을 구현했다고 볼보코리아는 설명했다.
모든 트림에 초미세먼지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기능·미세먼지 필터와 전동식 파노라믹 선루프, 뒷좌석 사이드 선 블라인드 등이 기본 적용됐다.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Ⅱ’, 차량과 보행자, 자전거, 대형 동물 감지 및 교차로 추돌 위험 감지 기능을 갖춘 긴급제동 시스템 ‘시티세이프티’등도 탑재됐다. 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전 가격 기준)은 B5 AWD 6,900만원, B5 AWD Pro 7,520만원이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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