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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엔에프씨 공모규모 늘려 IPO 재도전

3월 추진 당시보다 공모주 20만주 늘려

다음달 16~17일 수요예측, 23~24일 청약

상장주관사 삼성증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3월 기업공개(IPO)에 실패했던 엔에프씨가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당초 추진 당시보다 공모규모를 늘려 잡았는데 이번에는 코스답 입성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엔에프씨는 IPO를 통해 200만주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가희망가는 1만200~1만3,4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최대 268억원이다. 다음달 16~17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3~24일 양일간 청약을 실시해 12월 초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엔에프씨는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완제품 사업을 주력하는 회사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독자기술을 통해 특화된 소재 개발을 이뤄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대형 기업들과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며 성장했다는 평가다.



엔에프씨는 지난 3월에도 상장을 추진 한 바 있다. 당시 공모주수는 180만주. 공모희망가는 1만200~1만3,400원을 제시했다. 밴드 상단 기준 241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 이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이 0.44대 1에 그치며 상장에 실패했다. 다만 최근 공모주 시장이 되살아나며 엔에프씨의 상장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엔에프씨는 설립 이후 매년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29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5개년(2015년~2019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31.8%에 달한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1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우영 엔에프씨 대표는 “소재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작한 화장품 완제품(ODM·OEM) 사업이 단기간에 시장에 안착하며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제품 다변화는 물론, 균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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