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요 증권사들은 포스코와 하나금융지주(086790), 효성티앤씨(298020) 등에 대해 3·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았다는 평가를 하며 기존보다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포스코(POSCO(005490))에 대해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약 298% 올랐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했다. 유진투자증권 역시 “실적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미래에셋과 하나금융투자는 하나금융에 대해 “분기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으며 3·4분기 역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하며 각각 3만9,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3만8,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키움증권은 효성티앤씨에 대해서도 “스판덱스 등 섬유부문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실적 기대감이 크다”며 목표가를 21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했다.
증권사들은 이밖에도 휴젤(145020)과 LG생활건강(051900), 현대글로비스(086280), 녹십자(006280) 등에 대해서도 목표주가를 새로 고쳤다. 한국투자증권은 휴젤에 대해 “보툴리늄톡신 Letybo가 중국에서 판매승인돼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20만원에서 23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삼성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되고 있으며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전망한다”며 16만7,000원에서 22만5,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IBK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후’ 신상품 출시 및 가격 인상으로 수요 및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 주가를 16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상향했고, 삼성증권은 녹십자가 “코로나19 백신 완제 생산계약 체결로 2021년 고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이유로 14만9,000원에서 32만원으로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26일 증권사별 목표주가 변동 현황 | |||
종목 | 목표주가 변경(원) | 이유 | 증권사 |
포스코 | 26만 → 30만 | 3분기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298% 증가, 4분기도 26% 증가 전망 | 키움 |
22만 → 26만 | 실적 회복 예상보다 빨라, 3분기 영업이익 297% 성장 전망 | 유진투자 | |
휴젤 | 20만 → 23만 | 보툴리늄톡신 Letybo의 중국 판매승인, 실적 성장 전망 | 한국투자 |
하나금융지주 | 3.9만 → 4.2만 | 또 다시 어닝 서프라이즈, 주식 매수 타이밍 | 미래에셋 |
3.8만 → 4.1만 | 분기마다 어닝 서프라이즈, 계열사 실적도 모두 개선 | 하나금투 | |
현대글로비스 | 16.7 → 22.5만 | 디스카운트 요인 해소,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 전망 | 삼성 |
효성티앤씨 | 21만 → 22만 | 스판덱스 등 섬유부문 호조에 3분기 실적 기대감 | 키움 |
LG생활건강 | 160만 → 190만 | ‘후’ 신상품 출시 및 가격 인상으로 수요 및 이익 증가 | IBK투자 |
녹십자 | 14.9만 → 32만 | 코로나19 백신 완제 생산계약 체결로 2021년 고성장 기대 | 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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