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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내수판매 '선방'…쌍용차, 넉달만에 1만대 돌파

■ 10월 국내 완성차 판매량

한국GM, 국내외 시장 모두 증가세

르노삼성은 수출부진 탓 반토막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부두 앞. /사진제공=현대기아차




지난 10월 국내 완성차 시장은 대부분의 브랜드가 호실적을 거뒀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냈고 쌍용차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GM 역시 경영 정상화 노력의 결실을 얻었다. 반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수출 부진이 지속되며 판매량이 지난해의 절반가량으로 줄었다.

2일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5,669대, 해외 32만27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8만5,94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5.2% 감소했다.

기아차는 10월 국내 4만8,009대, 해외 21만7,70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26만5,71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는 1.8% 늘었고 해외도 7.0% 증가했다.





현대차는 그랜저와 팰리세이드, 넥쏘, 제네시스 등이 고루 판매됐다. 그러나 해외 공장이 코로나19로 생산량이 줄어들며 판매량이 다소 줄었다. 기아차는 해외 시장에서도 스포티지가 3만4,386대가 팔렸고 셀토스가 2만7,478대, K3(포르테)가 2만4,029대로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GM과 쌍용차는 국내외 시장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GM은 국내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0.5% 증가한 총 7,064대를 기록하며 지난달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2만4,327대를 기록하며 7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3,855대가 수출되며 내수와 수출 모두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쌍용차 역시 10월 내수 7,612대, 수출 2,585대 등 총 1만197대를 팔았다. 6월 이후 4개월 만에 1만대를 돌파하며 올해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르노삼성은 수출 부진이 이어지며 10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9.2% 감소한 7,533대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판매가 392대에 그쳐 전년 대비 93.9% 급감했다. 내수에서는 ‘THE NEW QM6’(4,323대), XM3(2,034대)로 선전했으나 수출의 경우 9월 1,355대였던 QM6 판매량이 129대로 내려앉았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262대가 판매되는 데 그쳤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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