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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美 대선 개표로 금리·환율 변동성 다소 확대”

"바이든 당선 선반영 효과가 되돌림"

한국은행 앞 /연합뉴스




한국은행은 4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가 국내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부총재, 부총재보, 외자운용원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한은은 미 대선 개표가 진행되면서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 금리·환율 등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원·달러 환율은 1,128원30전으로 출발해 1,126원30전까지 떨어졌다가 오전 11시 40분 1,148원까지 치솟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이에 대해 한은은 “그동안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선방영해 왔던 금리·환율이 일부 되돌림이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한은은 변동성이 높아진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동시에 미 대선 결과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할 계획이다.
/조지원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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