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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든 선생 축하" 뒷북…'당선인' 호칭은 안써

선거 결과 불확실성 우려한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ACA)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이 지난 3일 미국 대선 이후 처음으로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한다는 뜻을 뒤늦게 밝혔다.

앞서 한국을 비롯해 일본, 캐나다, 유럽 등 주요 동맹국 정상들이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통화를 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아직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지 않고 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대선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미국 인민의 선택을 존중하며 바이든 선생과 해리스 여사에게 축하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다만 왕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를 표하면서도 ‘당선인’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다. 바이든에게 붙인 ‘선생’이라는 호칭은 영어의 ‘미스터’에 해당한다.



또 그는 “우리가 알기로는 미국 대선 결과는 미국의 법률과 절차에 따라 확정된다”는 기존 입장도 되풀이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을 우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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