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돛올린 '친문' 매머드 싱크탱크 ...이낙연, 이재명 2강구도 흔드나

친문계 민주당 의원 50명 싱크탱크출범

대선 후보 경선 앞두고 친문 조직화 관측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친문(친문재인)계 의원 50여명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싱크탱크 ‘민주주의4.0연구원’이 22일 첫 발걸음을 뗀다.

정치권에서는 내년 대선후보 경선 등 굵직한 정치 일정을 앞두고 친문계가 조직화에 나섰다는 해석이 많은 만큼 향후 대권 지형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주의4.0연구원은 이날 오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겸한 제1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초대 이사장 겸 연구원장을 맡은 도종환 의원 등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 56명이 참여한다.

특히 ‘부엉이모임’의 홍영표 전해철 김종민 의원을 비롯해 이광재 윤호중 정태호 김영배 의원 등 친문 주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정치적 확대해석에 선을 긋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낙연·이재명 2강 구도를 흔들 수 있는 파급력이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이낙연과 이재명, 윤석열./연합뉴스


실제 당의 유력주자인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최근 20%대 초반의 ‘박스권’에 정체된 현상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자체 세력화한 친문계가 제3의 인물을 내세울 경우 대권 구도는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양상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

‘제3후보’ 논란이 불거질 경우 정치적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민주주의4.0연구원은 당분간 정책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발제에 나선 정재승 KAIST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주제로 부동산 시장 대응, 기후변화 이슈, 기본소득 논의 등 사회안전망 구축 등과 관련한 정책 제언을 한다.

정재관 고려대 교수는 코로나 이후의 민주주의를, 이원재 LAB2050 대표는 성장 위주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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