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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딸라”...전세계 개도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희망 왜?

1회 접종 3~4달러 불과

"개도국 공급 40% 아스트라제네카서 담당"

백신예방효과 평균 70%..."투약 조절시 90% 효과도"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평균 예방 효과가 70%라는 결과가 나온 가운데 전 세계 신흥국들이 이 백신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방효과가 더 뛰어난 화이자 백신은 선진국들이 입도선매한 데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4달러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영국 리서치 업체 에어피니티 조사를 인용해 아스트라제네카가 전 세계에 32억회분의 백신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50개 이상의 저소득 및 중간소득국가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것으로 에어피니티는 보고 있다. 블룸버그는 “세계 인구 대다수가 사는 개발도상국들에서 공급받을 백신 수량의 40%를 아스트라제네카가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 보건복지부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및 글로벌 공급을 위한 3자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23일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 영국의 독립 규제기관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관련 데이터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만약 승인을 받으면 내년 1·4분기까지 7억개 분량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흥국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희망을 거는 이유는 경제성 측면에서 우위를 보여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회분 가격은 3~4달러 수준으로 1회분이 19.5달러인 화이자 백신보다 저렴하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냉장고 냉장 수준인 섭씨 2~8도로 6개월동안 보관할 수 있다. 각각 영하 70도와 20도에서 6개월 보관이 가능한 화이자와 모더나에 비해 보관도 쉽다.

화이자 백신./로이터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영국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손을 잡고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평균 면역 효과는 70%라는 결과가 나왔다. 투약 방법을 조절하면 면역 효과가 90%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 역시 면역효과가 95%에 달하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더구나 미국·EU·일본 등 주요국이 화이자가 내년까지 공급할 수 있다고 밝힌 13억5,000만회분 중 약 90%를 선구매해 개발도상국에는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은 3상 임상시험 초기 데이터 분석 결과 면역 효과가 평균 70%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영국과 브라질에서 절반씩, 2만3,000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백신을 2회 접종한 참가자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30명, 가짜 약을 투약받은 이 중에서는 10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가 평균 70%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미국 제약업체인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보다는 효과가 덜한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 투약 방법에 따라서는 면역 효과가 화이자나 모더나에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90%에 달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최소 한달 간격으로 각각 1회 분량의 백신을 접종할 경우 면역 효과는 62%에 그쳤다.

그러나 첫 번째는 백신 1회분의 절반 용량만, 두 번째는 1회분 전체 용량을 투약할 경우 예방 효과는 90%로 상승했다. 이를 평균하면 면역 효과가 70%라는 설명이다. 다만 연구팀은 왜 이같은 차이가 발생하는지는 추가적인 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연구팀은 임상시험에서 별다른 부작용이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최소 75% 이상의 효과를 가진 코로나19 백신을 기대해왔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50∼60% 정도만 효과적인 백신도 그런대로 괜찮다고 밝힌 바 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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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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