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가 1%대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2,700선으로 내려 앉았다. 코스닥 역시 2%대 하락률을 나타내면서 900 초반대를 간신히 지켰다. 외국인·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조 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2%(44.51포인트) 내린 2,700.93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005930)가 1.65%, SK하이닉스(000660)는 2.54% 각각 하락했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상승세가 최근 이어졌던 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제약(068760)이 나란히 10% 이상 하락 마감하는 등 전반적으로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521억 원, 기관은 2,778억 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 1,309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2.16%(20.04포인트) 내린 906.84로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208억 원, 기관은 481억 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2,083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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