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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 與·구치소 감염에 MB, 험난한 집으로 가는 길...일각선 사면 기대

이 전 대통령 서울대병원 입원 길어져

MB 측 文 대통령 '사면' 결단 기대감

징역 17년 형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동부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성형주기자




서울동부구소발(發) 집단 감염 사태로 이명박 전 대통령(MB)의 서울대병원 입원이 길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진 서울동부구치소로 돌아가기 난감한 상황에서 형 집행정지도 무산된 탓다.

구치소 재수감이나 귀가도 모두 불가능해졌다. 다만 이 전 대통령 측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면 결단을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법무부 측의 요청으로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예상과 달리 검찰이 이를 기각해 당혹스러운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왼쪽)와 신동근 최고위원이 3일 국회 의원회관 이낙연 대표의 사무실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여권의 사면 논의도 안갯속에 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밝혀 형 집행정지 대신 사면을 추진했으나 민주당 내부에서는 사면론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 측은 사면에 대한 기대를 접지는 않고 있다.

임기 말 문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으로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결정할 확률이 있기 때문이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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