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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쌍용양회 공장을 국립산업역사관으로 개발


경북 문경시가 14일 시청에서 지역 근대 산업 유산인 쌍용양회 문경공장을 활용해 국립산업역사관을 조성하기 위한 용역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쌍용양회공업 문경공장은 한국전쟁 후 대한민국 구호 및 경제 재건을 목적으로 UNKRA(국제연합한국재건단)에서 건립한 시멘트 공장이다. 문경시는 당시 시대상과 기술력이 반영된 이 공장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근대화 및 산업발전 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국립산업역사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일대에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과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이 지난해 12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또 수소연료전지발전소와 대규모 실내촬영스튜디오가 건립될 예정이어서 이에 국립산업역사관이 더해진다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사업대상지 분석, UNKRA유산의 보존과 활용, 역사관의 조성 방향, 사업 전략 체계, 공간 및 콘텐츠 조성 등의 중간 결과 발표와 관련 사업과의 종합 분석, 예산 확보 계획 및 사업 기간의 구체화, 시멘트 및 건축역사 콘텐츠 활용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제안된 내용은 3월 말 최종 용역결과에 반영, 국립산업역사관 건립 추진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쌍용양회공업 문경공장은 우리나라가 공업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뜻깊은 역사 콘텐츠” 라고 말했다.

/문경=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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