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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토요명품' 공연 대면 전환

토요 상설 공연 23일부터 대면으로

새해국악연은 22일 온라인으로 공개

'벽사진경' 부제로 대취타·살풀이 등





국립국악원이 오는 23일부터 ‘토요 명품 공연’을 대면으로 전환해 재개한다. 정부의 서울시 소재 국립문화예술시설 운영 재개 결정에 따른 조치다.

토요 명품은 국립국악원의 대표 주말 상설 공연으로 마이크와 스피커 없이 국악기와 연주자의 육성을 그대로 전하는 우면당에서 선보여 왔다. 국립국악원 소속 4개 연주단이 모두 출연해 다양한 전통 국악 레퍼토리를 약 80분간 선보이는 이 무대는 국악 애호가는 물론 국내외 거주 외국인까지 폭넓은 관람층을 대상으로 30여 년 끊임없이 선보여 왔다. 약 1년 반 만에 대면으로 펼쳐질 토요 명품은 올해 유네스코 등재 국악 유산은 물론, 궁중 음악과 무용, 민속악과 창작 국악까지 매주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23일 오후 3시 관객과 만날 토요 명품 공연에서는 궁중 음악의 백미로 꼽히는 ‘수제천’을 비롯해 호젓한 풍류를 느낄 수 있는 ‘대금산조’, 흥과 신명을 더하는 ‘장구춤’ 등 6개 종목을 선보인다.



사전 녹화를 통해 온라인 공연으로 선보이는 ‘새해국악연’도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송출한다. 우리 음악과 춤으로 서로의 정을 나누며 새해를 여는 ‘새해국악연’은 올해는 악한 기운을 물리치고 경사로운 일을 맞이한다는 ‘벽사진경’을 부제로 붙여,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에게 국악과 함께 힘찬 새해를 염원한다.





정악단의 우렁찬 ‘대취타’의 울림을 시작으로 두 번째 달과 경기민요 채수현이 전하는 ‘비나리’로 새해 덕담을 이어간다. 이어서 정악단의 ‘해령’으로 한 해의 맺힘을 풀어내고, 무용단의 ‘처용무’와 ‘살풀이’, 민속악단의 ‘대감놀이’로 액운을 떨쳐내 새해 희망을 기원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창작악단의 웅장한 국악관현악으로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모든 객석은 두 칸 띄어 앉기를 적용하고, 관객 발열 확인, 출입 명단 관리, 마스크 착용, 극장 수시 소독 등 철저한 방역 하에 공연을 진행한다. 사진=국립국악원.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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