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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감독에게 이상적인 선수”

프랑스 리그앙 앙제전 멀티 골에 보르도 감독 극찬

30일 리그 3위 리옹전서 4연속 공격 포인트 도전

황의조. /출처=보르도 인스타그램




“황의조는 감독에게 있어 이상적인 선수입니다.”

프랑스 프로 축구 보르도를 정규 리그 7위에 올려놓은 황의조(29)가 감독에게 극찬을 받았다.

장루이 가세 보르도 감독은 지난 24일 밤(이하 한국 시간) 앙제와 리그앙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2 대 1로 이긴 뒤 기자회견에서 “황의조가 멀티 골을 기록해 기쁘다. 모든 점이 마음에 든다”며 “적극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때로는 치고 나가며 깊이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할 때는 그렇게 한다. 측면에 세울 때도 불평하지 않는다. 이상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황의조는 이날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3분 만에 2골을 폭발했다. 전반 8분과 11분 시즌 4·5호 골을 터뜨리며 보르도의 시즌 첫 3연승을 이끌어 구단 선정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2019년 7월 보르도 입단 후 첫 멀티 골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의 상승세를 이어간 황의조는 최근 7경기에서 5골 1도움의 물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정규 리그 5골 2도움(19경기)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이기도 하다.

황의조는 오는 30일 보르도에 11점 앞선 리그 3위 리옹전에서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한편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백승호(다름슈타트) 간 ‘코리안 더비’에서는 이재성이 웃었다. 이재성은 다름슈타트와 독일 2부 리그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2 대 0 승리를 도왔다. 백승호도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까지 뛰었다. 킬은 리그 3위로 올라서 다음 시즌 1부 리그 승격의 희망을 키웠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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