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행은행(ECB) 총재는 “여전히 경제 회복을 위한 다리를 건너려고 하는 중”이라며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궤도이탈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25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주최 다보스 어젠다 서밋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라가라드 총재의 말은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세계 경제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그 회복 속도가 더디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회장은 “저금리 기조가 한동안 유지될텐데 완화적 통화정책엔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부작용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에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경제 위기의 형태는 아닐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맹준호 기자 nex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