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용보증재단은 2021년도 신입직원 채용 원서를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인 대전보증재단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신속하게 보증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채용 규모를 예년에 비해 확대해 7명을 신규로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초 정부의 코로나19 특례보증의 경우 보증업무가 급증해 일부 지역에서는 필요한 적기에 보증을 지원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올해에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보증업무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재단은 신속한 채용을 통해 영업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향후 정책 자금이 신속하게 소상공인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힘써나갈 계획이다.
재단은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통해 불필요한 스펙을 없애고 직무역량중심의 맞춤형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며 지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전신용보증재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대전신보 송귀성 이사장은 “이번 채용을 통해 어려운 소상공인이 적기에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대전시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사회형평채용을 시행하는 등 지역의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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