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3월 말까지 해빙기를 대비해 전국 건설공사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토부는 이달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건설현장 안전사고와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로·철도·공항 등 전국 966개 건설현장이 대상이며 주변 지반침하 및 붕괴 위험 계측관리 실태, 타워크레인 작동 상태, 균열·파손 등 외관 상태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또 건설현장 내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본부 및 지방국토관리청 공무원 등 1,099명으로 점검단을 꾸렸다. 국토부는 점검 과정에서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공사 중지, 영업정지, 벌점, 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