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Les Echos)와의 인터뷰에서 17일 출범하는 코로나19 변이 관련 새 연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른바 'HERA 인큐베이터'라는 이름이 붙은 이 프로그램에는 각 보건당국과 연구소들이 함께 참여하며, 자체 재원을 통해 운영된다.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향후 필요할 수도 있는 차세대 백신을 미리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현재 백신에 대한 노력과 병행해서 2세대 백신을 위한 기업들의 생산 설비 개발을 도와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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