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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신임 총장 특별인터뷰 " KAIST서 의사과학자 양성할 것"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적극 추진"

이광형 신임 KAIST 총장




이광형 신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바이오 시대를 맞아 임기 중 의사과학자를 키우는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22일 서울경제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우선 연구하는 의사과학자·공학자 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바이오생명과학이 대세가 돼가는 지금 KAIST도 의전원을 추진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23일 총장 업무를 개시하며 취임식은 오는 3월 8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의대와 인공지능(AI) 등 이공계의 융합 연구를 통한 기술 사업화가 중요한 시대”라며 “과학기술 의전원을 설립해 바이오 시대에 국가에 이바지할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네트워크플랫폼 병원을 구축하겠다”며 신촌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삼성병원·서울대분당병원·서울아산병원·건양대병원·충남대병원·가톨릭성모병원 등을 꼽았다.

그는 “바이오·의료 산업을 위한 연구 역량을 확대해야 한다”며 “KAIST는 추격형 연구의 틀을 깨고 두려움 없이 10~20년 후에 필요한 미래 연구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연구실(랩)을 우수한 박사후연구원(포닥)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개편해 세계 최초 연구를 하나씩 시도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연구실마다 창업도 하나씩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선도 연구와 기술 사업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것이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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