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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대신 애프터눈티?" 코로나發 스몰웨딩 진풍경

10인 이하의 소수 하객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결혼식 풍경도 바꿔놓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식장 쪼개기와 유튜브 생중계에 더해 식사 대신 애프터눈티를 제공하는 웨딩 프로모션까지 등장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업계 최초로 식사 대신 애프터눈티를 제공하는 프라이빗 웨딩 프로모션 '애프터눈 웨딩 인 스카이'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필수 생활 지침으로 자리 잡으면서 식사 없는 스몰 웨딩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애프터눈 웨딩은 파르나스 타워 39층 델포이에서 진행된다. 스위트룸을 연상케 하는 품격있고 모던한 공간으로 탁 트인 통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 채광과 함께 도심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10인 내외의 소수 하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원하는 스타일링이 가능하고 실내 공간과 야외 정원을 활용해 식을 1, 2부로 분리해 연출할 수 있다.



또 웨딩 진행 후 바로 호텔에 묵을 수 있도록 주니어 스위트 1박도 함께 제공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공휴일 및 주말만 진행 가능하며, 가격은 대관과 플라워, 다과, 2단 케이크, 주니어 스위트 1박을 포함해 10인 기준 250만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웨딩 담당자는 “식사 대신 티와 다과를 제공해 하객 식사의 부담을 덜고 여유있게 다양한 공간에서 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라며 “결혼식 전 브라이덜 샤워로 활용하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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