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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10곳 중 6곳 이달 넷째 주 정기주총 열어

슈퍼 주총데이는 26일...108개 기업 예고

"올해도 어김없이 '주총대란' 반복" 지적도

자료=한국상장회사협의회




상장사의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개막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60%가 이달 넷째 주에 정기 주총을 개최할 방침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전일까지 정기 주총 일정을 공시한 코스피 상장사 391곳 중 229곳(58.6%)이 이달 넷째주에 주총을 개최한다. 3월 1주차에 주총을 여는 기업은 0곳, 2주차 2곳, 3주차 77곳, 4주차 229곳, 5주차 79곳으로 대부분의 주총이 월말에 집중됐다.



올해 ‘슈퍼 주총데이’는 26일로 셀트리온, SK이노베이션, KB금융, GS건설 등 108개(27.6%) 기업이 주총 개최를 예고했다. 하루에 여러 기업들의 주총이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슈퍼 주총데이’는 소액 주주들의 주총 참여 권리를 제한한다는 지적을 매년 받아왔다. 금융당국은 주총 예상 집중일을 발표하고 이런 집중일 외에 주총을 여는 기업에 공시 우수법인 평가 가점, 불성실 공시법인 벌점 감경 등의 인센티브 등을 주겠다고 밝혔지만 효과는 크지 않은 모습이다.

상장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감사 지연과 규제의 변화로 주총 일정 잡기가 예년보다 어려워졌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로 감사 업무는 늦어지는데 반해 상법 개정으로 사업보고서 제출 일자는 주총 일주일 전으로 앞당겨졌다. 한 상장사의 관계자는 “외감법 개정으로 감사가 깐깐해졌는데 올해는 주총 전 사업보고서까지 사전에 내야 해 업무 부담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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