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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최종 후보로 확정…이언주·박성훈 “시민 선택 존중”

국민의힘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로 확정된 박형준 동아대 교수./연합뉴스




박형준(사진) 동아대 교수가 국민의힘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4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당내 경선 결과, 박 후보는 최종득표율 54.50%를 받아 경선 1위를 차지했다.

1959년 부산 동구 초량에서 태어난 박 후보는 고려대 재학 당시 학생 운동에 몸담았으며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동아대 교수로 재직했다. 부산경실련 기획위원장을 맡아 시민운동도 했다.

1990년대 중반 김영삼 전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으로 개혁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정계에 입문한 이후 2004년 17대 총선(부산 수영구)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2007년 대선 당시에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이명박 후보 대변인과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조정분과위원 등을 맡았다. 이후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기획관, 사회특보 등을 거친 이른바 ‘MB맨’으로 활동했다.



2008년과 2012년 18대·19대 총선에서는 재선에 실패했다. 2014년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시절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을 맡았다. 지난해에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중도·보수통합을 추진하기도 했다.

박 후보가 부산시장 최종 후보로 발표되자 본경선 경쟁자였던 이언주 전 의원과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 부산시민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많이 부족했지만, 저를 아끼고 지지해주셨던 부산 시민분들 성원에도 감사드린다”며 “박형준 후보 승리, 우리 당 승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 향후 정권교체를 위해 발 벗고 뛰겠다”고 말했다.

박 전 부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부산 시민의 선택을 존중하고 결과를 수용한다”며 “결과에 대한 모든 아쉬움과 후회는 박성훈 개인의 부족함 때문으로, 절대 좌절하지 않고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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