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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탄소" SK이노, 북미 광구 매각

'그린밸런스 2030' 발맞춰





SK이노베이션(096770)이 북미 지역에 보유한 셰일오일 광구 지분 및 제반 설비를 매각한다. 현금 실탄을 확보해 탈탄소 그린밸런스 전략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탈탄소 전략을 강조해왔다.

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매각 대상 자산은 SK E&P 아메리카의 자회사인 SK플리머스(SK Plymouth), SK네마하(SK Nemaha) 등이 보유한 미국 생산 광구 지분 및 자산 전체다. 미국 벤치마크에너지가 인수한다. SK E&P 아메리카는 지난 2014년 SK이노베이션이 북미 지역 광구 사업을 위해 설립한 회사다.

양사는 올해 1월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중 모든 매각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매각 대금 규모를 밝히지 않기로 했다.



SK E&P 아메리카는 2014년 미국 오클라호마주 그랜트 및 가필드 카운티, 텍사스주 크레인 카운티 소재 생산 광구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이어 2018년에는 SK네마하를 설립하고 미국 셰일 개발 업체인 롱펠로의 지분 전량을 인수해 가필드 및 킹피셔 지역 생산 광구를 추가적으로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북미 광구 매각으로 회사 차원에서 추진 중인 ‘그린밸런스 203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탈탄소화 사업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탈탄소 목표 달성을 위한 일환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기존 동남아시아 지역 광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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