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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신제품 직접 보니…디자인·편리함 다 잡았다

9일 비스포크 신제품 체험 행사 개최

비스포크 냉장고·정수기 등 실물 공개

소비자 맞춤형 컬러 제공·각종 기능 강화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비스포크 홈 신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오늘 여러분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비스포크 홈’을 통해 공간, 시간, 생태계의 확장을 직접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소비자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맞춰 주는 ‘비스포크’ 콘셉트를 생활가전 제품 전체로 확장한 ‘비스포크 홈’을 공개하며 삼성전자는 이렇게 밝혔다.

삼성전자는 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비스포크 가전 신제품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비스포크 홈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신제품을 공개한 데 이어 제품 실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9일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5층에 마련된 비스포크 체험 공간 /전희윤 기자


신제품 체험 공간은 디지털프라자 5층 ‘라이프스타일 쇼룸’과 6층 ‘비스포크 아틀리에(BESPOKE ATELIER)’에 마련됐다. 라이프스타일 쇼룸에 들어서자 넓은 가정 집처럼 주방, 거실, 방으로 구성된 공간에 각종 비스포크 신제품이 배치돼있었다.

눈에 띄는 점은 기존에 주로 주방에 머물렀던 맞춤형 가전이 거실, 드레스룸 등 집안 전체로 크게 확장했다는 점이다. 가장 먼저 주방에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가 소개됐다. 이 제품은 4도어 냉장고로 플랫(Flat)하고 슬림한 디자인, 도어 내부에 탑재된 정수기로 디자인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스포크 냉장고는 출시 3년 차를 맞아 선택 가능한 색상을 대폭 확대했다.

9일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5층 비스포크 신제품 체험 공간에 마련된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과 정수기 /전희윤 기자


소비자는 22종의 패널 외에 ‘나만의 컬러’를 원하는 경우 360개 색상으로 구성된 ‘프리즘 컬러’에서 원하는 색을 지정해 주문할 수 있다. 이날 행사장 6층에는 방문객들이 360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프리즘 컬러’를 냉장고에 직접 조합해보고 구매 가능한 코너도 마련됐다.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등 각 색깔 별로 ‘차분한’, ‘진중한’, ‘밝은’, ‘선명한’ 등 명암과 채도를 구분해 360가지 색상의 샘플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9일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 마련된 비스포크 프리즘 컬러 360 체험 공간. 해당 모니터에서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색을 고를 수 있다. /전희윤 기자




위훈 삼성전자 개발그룹 상무는 “기존에는 제조업체가 선정한 몇 가지 색을 바탕으로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공법에 맞춰졌다면, 이를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주문 생산할 수 있는 프린팅 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공법의 색 안정성은 확보한 채 다양한 색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주문을 받아 프린팅하고, 포장 및 설치까지 최대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냉장고 옆에 위치한 비스포크 정수기는 냉수·온수·정수 기능을 구분해 모듈화함으로써 소비자가 원하는 모듈을 선택해 조합할 수 있게 했다. 추후 모듈의 업그레이드나 추가가 가능한 신개념 정수기로, 3월 말 판매를 시작한다. 정지은 상무는 “미국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인터내셔널에서 중금속(납, 비소, 크롬, 수은)과 비스페놀A 등을 포함한 총 73가지 항목에 대해 안전성을 인증 받았다”며 “국내에서 제조된 냉장고 탑재 정수기 가운데 최다 항목”이라고 설명했다.

9일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 마련된 비스포크 세탁기와 건조기 /전희윤 기자


삼성전자는 드레스룸과 방 안에서 활용되는 가전 제품도 선보였다.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삼성 제트’는 먼지 봉투를 손쉽게 비워주는 청정스테이션 일체형 신제품이 이 달에 출시되며, 공간에 활력을 줄 다양한 색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탁, 건조, 에어드레서 등 의류관리기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해 의류 소재에 따라 건조의 강도를 조절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에어드레서의 핵심기술인 ‘제트에어’를 적용해 신발을 관리해 주는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소비자가 외부에서 활동하며 신발에 붙은 각종 균을 제거해준다.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지금까지 신발관리기는 히터를 이용해 신발이 잘 마르지만 쉽게 손상된다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 제품은 과도한 열을 사용해 신발이 손상되는 것을 막도록 정밀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은 앞서 미디어 행사를 통해 “집은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아닌 즐기고 일하고 공부하는 생활 그 자체가 되고 있다”며 “단순히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홈을 통해 최적의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제품을 사용하는 내내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홈 솔루션’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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