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G20 중 성장률 3위에도, 홍남기 “지표 하나에 일희일비할 상황 아냐”

위기극복, 고용복구, 양극화 완화 등 여전히 엄중

추경 생명 적시성, 국회 하루빨리 심사 진행 요청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혁신성장 BIG3추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2.8%에서 3.3%로 0.5%포인트 상향한 것에 대해 “지표 하나에 일희일비할 상황이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우리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 고용복구, 기업경쟁력, 새성장동력, 양극화 완화 등 여러 측면에서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OECD는 지난 9일 백신 접종 확대와 주요20개국(G20) 확장정책 공조 등으로 회복세가 더 보강돼 올해 글로벌경제 성장률 전망을 지난 12월 예측했던 4.2%에서 5.6%로 높였다. 지난해 한국경제 성장률은 -1.0%로 G20 국가 중 중국, 터키에 이어 3번째로 선방했다. 전반적으로 선진국은 2020년과 2021년 성장률 변동성(변동폭)이 매우 큰 반면 우리의 경우 상대적으로 역성장 폭을 최소화하며 그 변동성이 적다. 홍 부총리는 “최근 세계경제 및 우리 경제의 회복흐름과 속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외분석이라는 점에서 의미있고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OECD는 금년중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경제수준 회복이 예상되는 국가로 한국 포함 선진국 3개국(한국, 미국, 호주)과 신흥국 4개국(중국, 터키, 인도, 인도네시아) 등 7개국으로 전망했다.



또 홍 부총리는 “정부는 올해 방역종식과 함께 경기회복/반등을 반드시 이루기 위해 이미 발표한 정책을 일관성있고 차분하게 실행해 나감은 물론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가 지난 5일 코로나19 백신방역, 피해계층 지원, 고용충격 대응 등 3개 축을 내용으로 한 1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홍 부총리는 “여야가 추경심사 일정에 대해 협의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 바 추경생명은 적시성”이라며 “대상계층의 절박함과 지원 시급성을 감안해 하루라도 빨리 심사를 진행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세종=황정원 기자 garde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