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바이에른 뮌헨)가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통산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레반도프스키는 14일(한국 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0~2021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2분 쐐기 골을 터뜨려 팀의 3 대 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뮌헨의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맞고 흐른 공을 레반도프스키가 문전에서 가볍게 마무리했다. 그의 올 시즌 정규리그 32호 골이자 통산 268번째 득점이다. 2010~2011시즌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에 데뷔해 2014년부터 뮌헨에서 뛰는 레반도프스키는 첫 해 8득점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두 자릿수 골을 생산했다. 역대 분데스리가에서 그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전설’ 게르트 뮐러(365골)뿐이다. 클라우스 피셔가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공동 2위다. 뮌헨은 승점 58(18승 4무 3패)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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