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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농사 지었다는 文대통령 종자비·농약비 영수증 하나라도 내봐라"

주 "우리는 부동산 전수조사 하자는 입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LH사태와 관련 “야당이 부동산 전수조사를 피한다”는 여당의 비판에 대해 “우리는 전수조사 다 하겠다는 입장인데 민주당이 아주 나쁜 의도를 가지고 접근한다”고 반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이 자기들 허물 덮으려고 우리에게도 문제가 많은 것처럼 끌고 들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15일 민주당 선대위 회의에서 “세간에는 부동산 비리가 국민의힘 쪽에 몇 배는 더 많을 거란 이야기도 나돈다. 설마 그런 이유로 국민의힘이 전수조사를 피하는 것은 아니라 믿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우리는 자발적으로 우리 결백을 밝힐 것이고 민주당의 ‘당신들도 문제 있으니 해 보자’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 것”이라며 “전수조사를 요구하는 측은 항상 잘못이 많은 측이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일부 언론에서 자발적으로 조사 받겠다고 한 표현을 ‘셀프조사’라고 한 것 같다”며 “조사는 엄격하게 제 3의 기관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 양산사저 의혹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11년 영농을 하셨다는데 종자비, 농약비, 묘목비 등 영수증 하나만 내면 깨끗하게 끝난다”며 “(지금은) ‘내가 농사지었다고 하면 그리 알고 입 닥치고 있어라’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대통령은 국법을 수호할 최종 책임을 지신 분이니 스스로 법 위반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끊임없이 증명해야 된다”고 말했다.

또 주 원내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3자 대결에서도 오세훈 후보가 유리하게 나오는 여론조사가 있으니 단일화 판을 깨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단일화는 틀림없이 될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주 원내대표는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고 선거에 실패하면 모두 국민 역적이 되는 것”이라며 “다만 협상은 치열하게 하는 게 맞는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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