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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온다...현대차, 세종시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셔클’ 운영

이달 4~10일 시범운영 뒤 13일부터 서비스

인공지능 기반 앱 통해 서비스 신청하면

효율적 차량 배치해주고 승하차 지점 설정

현대차가 선보인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셔클'./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세종시에서 수요응답형 커뮤니티 모빌리티 ‘셔클’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005380)는 1일 세종시와 '수요응답형 커뮤니티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운행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셔클은 이용자가 서비스 지역 내 어디서든 차량을 호출하면 대형승합차(쏠라티 11인승 개조차)가 실시간 최적 경로를 따라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다.

승객이 셔클 애플리케이션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해 차량을 호출하고 좌석을 지정하면 애플리케이션이 가장 효율적인 위치에 있는 차량을 배차하는 동시에 승하차 지점을 안내한다. 승하차 지점은 셔클이 내부적으로 축적한 데이터에 기반해 대부분의 서비스 지역에서 출발지와 도보 5분 내외의 거리로 자동 생성된다.

차량 운행 중 신규 호출이 발생하면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최적 경로 생성(AI Dynamic Routing)' 기술을 통해 유사한 경로의 승객이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경로를 재구성하고 배차가 이뤄진다.



이번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인 도심형 수요응답형 교통(DRT·Demand Responsive Transit)으로 지정돼 기존 버스 정류장을 승하차 지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으로 세종시 내 셔클 서비스에 탑재되는 인공지능 기술 관리와 전반적인 서비스 정책 및 기획을 담당한다. 세종도시공사는 셔클 서비스의 승무사원 채용 및 차량 운행 관리를 맡고 대전세종연구원은 기존 대중교통 체계의 효율성 제고와 셔클과 대중교통 인프라 간 시너지 방안을 모색한다.

현대차는 이달 4일~10일 세종시 1생활권에서 사전 모집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시범운행을 실시한 후 13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향후 셔클 서비스 운영으로 얻는 교통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실증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2월부터 3개월 간 서울 은평뉴타운(은평구 진관동)에서 셔클 시범 서비스를 마친 후 올해 3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커뮤니티 내 편리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제공하는 '셔클'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 현대차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로서 끊김 없는 이동을 위해 다양한 이동 수단을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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