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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성안 등 49개 기업 상폐위기...감사의견 '비적정'

코스피 8곳·코스닥 41곳 상장폐지 사유 발생

흥아해운·지코 등은 상장폐지 여부 심의 예정

관리종목 지정 기업은 JW홀딩스 등 9개사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전경. / 사진제공=한국거래소




국내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49곳이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으며 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상장폐지 사유가 처음 발생한 기업 대상으로는 개선 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하고, 2년 연속 발생한 기업에 대해서는 상장폐지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1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감사의견 비적정 의견을 받은 8곳에 대해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70곳 중 767곳(외국법인 1사, 분할재상장 2사 제외)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처음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5개 기업 ▲쌍용자동차 ▲성안 ▲세우글로벌(013000)쎌마테라퓨틱스(015540)센트럴인사이트(012600)에 대해서는 이의신청서 제출 시 개선 기간 부여를 결정한다. 그러나 2년 연속 감사의견이 거절된 3개 기업 ▲흥이해운 ▲폴루스바이오팜(007630)지코(010580)에 대해서는 개선 기간(4월 12일)이 종료 후 상장공시위원회에서 상장폐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관리 종목으로 신규 지정된 기업은 ▲세기상사 ▲JW생명과학 ▲JW홀딩스 등 3곳이다. 지정 이유는 매출액 50억 원 미달 및 감사 범위 제한 한정이다. 기존 관리 종목 7사 중 키위미디어그룹이 지정 해제되면서 관리종목 대상 기업은 총 9곳이 됐다.



한국거래소는 1일 2020 사업연도 유가증권시장 상장 법인 770곳 중 5곳이 최초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고, 3곳은 2년 연속 ‘거절’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 제공=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서는 지스마트글로벌(114570) 등 41개 기업에 대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번해에 상장폐지 사유가 처음으로 발생한 법인은 21개로 지난해(23개)와 유사했다. 2년 연속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20개로 전년(9개)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신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법인이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하는 경우 10영업일 동안의 개선 기간을 부여한다. 반면 2년 연속 감사의견 비적정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2019 사업연도 상장폐지 사유와 함께 고려해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한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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